[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체계적인 인공지능(AI) 교육환경을 조성코자 '인공지능(AI) 교육센터(가칭)'를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청은 오는 3월 폐교 예정인 신당중학교에 교육부 특별교부금 27억원을 투입해 오는 11월 개관을 목표로 AI 교육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AI 교육센터는 1층에서 4층까지 층별로 다양한 주제에 맞는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1층은 대구 달서구청과 연계해 학생과 주민이 함께 AI·디지털 기술을 체험하는 AI·디지털 가족체험 공간인 AI 복합 맞이터로, 2층은 AI를 놀이로 체험할 수 있는 AI 체험 누리터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 3층은 인공지능 기술을 과학·수리·인문·예술 등과 융합해 소프트웨어-인공지능 프로젝트를 학습하는 AI 융합 배움터로, 4층은 인공지능 캠프와 교원 연수 등을 운영하며 AI·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AI 탐구 세움터로 조성된다.
특히 AI 교육센터에서는 학교 급별 학생의 발달 단계를 고려한 AI 교육 역량 기반의 프로그램을 설계해 올해부터 시행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AI 기반 융합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인공지능(AI) 교육센터 구축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자유학기제·고교학점제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계적인 인공지능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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