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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 무이자 융자 지원…3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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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 무이자 융자 지원…300억원 규모
  • 허지영
  • 승인 2024.01.17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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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건물 에너지효율화 사업(사진=서울시 제공)
노후건물 에너지효율화 사업(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노후건물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건물에너지효율화 융자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건물에너지효율화 융자사업은 창호, 단열재, 조명 등 고효율 자재를 교체하는 민간 건축물에 공사비를 무이자 융자로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지난해 220억원보다 80억원 증액해 300억원까지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승인 후 10년이 지난 서울소재 민간 건축물이며 건물은 최대 20억원, 주택은 최대 6000만원까지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 

융자금은 8년 이내 원금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올해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주택 부문 대출 시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증보험 가입요율을 전년대비 23.7% 낮췄다.

시는 내달 1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건물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관심 있는 건물·주택 소유자, 시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건물 에너지효율화 사업 지원시스템 공지사항이나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장권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건물 에너지효율화 사업은 냉·난방비용도 줄이고 주거환경도 개선시키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건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면서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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