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교육청은 22일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민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칭)충북그린스마트스쿨㈜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북고등학교 본관·후관, 청주농업고등학교 종합실습실이 임대형민자사업(BTL) 방식으로 건립된다.
임대형 민자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시설을 완공한 후 정부, 지방자치단체에 소유권을 넘기고, 20년간 시설운영권을 받아 해당 시설을 운영하면서 시설임대료와 운영비를 받는 방식이다.
도교육청은 우선협상대상자와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설계, 시공, 운영 등에 대한 실무 협상(17회)을 진행해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충북고등학교의 본관과 후관 개축, 청주농업고등학교의 종합실습실A 개축으로, 사업비 286억2300만원(부가세 제외)이 투입돼 미래형 교육과정이 가능한 학교로 탈바꿈 할 예정이다.
공사는 올해 8월 착공을 시작으로, 충북고는 2026년 5월, 청주농고는 2025년 8월 준공할 예정이다.
충북고는 준공 후 20년 동안 민간사업자(운영사)가 기존건물을 포함한 학교시설을 유지·관리하게 된다. 청주농고는 운영사에 운영권을 부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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