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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파 대비 취약계층 특별보호…거리상담반 124명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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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파 대비 취약계층 특별보호…거리상담반 124명 증원
  • 허지영
  • 승인 2024.01.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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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중구 서울역 다시서기 희망지원센터를 방문해 노숙인 한파 대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중구 서울역 다시서기 희망지원센터를 방문해 노숙인 한파 대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한파에 대비해 독거노인, 노숙인과 쪽방주민 등 취약계층의 피해가 없도록 취약계층 안전점검과 지원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추위에 노출된 노숙인을 위해 기존 50명으로 운영하던 거리상담반을 124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오는 25일까지 한파특보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한파 기간 노숙인 거리상담 및 방한물품 등 생활밀착형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돌봄이 필요한 취약 노인 3만6298명에 대해서는 한파주의보 발효기간 동안 전화를 걸어 격일로 안전 여부를 확인한 후 전화 미수신 시 직접 방문해 돌본다.

추위에 외출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 2253명을 대상으로 도시락·밑반찬 배달을 추가로 지원한다.

평소 1일 1식이었던 도시락 배달은 1일 2식, 주 2회였던 밑반찬 배달은 주 4회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한파 등 긴급상황 발생으로 돌봄 공백이 예상되는 발달장애인의 경우 24시간 운영되는 긴급돌봄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37만 가구를 대상으로 지급 예정이던 난방비 10만원은 이번 주 내로 지급하고 경로당·사회복지시설 등 시설 난방비에 대해서도 지원할 계획이다.

정상훈 시 복지정책실장은 "목요일까지 이어지는 한파뿐만 아니라 이번 겨울 동안 모두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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