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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면 온다” 천안 콜버스 운행 구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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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면 온다” 천안 콜버스 운행 구간 확대
  • 최남일
  • 승인 2024.01.23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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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버스 구간 면적 약 2배, 정류장 26개소 증가
- 충남테크노파크, 상덕리, 마정리, 양당리 등 구간 포함
‘천안 콜버스’ 운행 구간 확대안. (사진=충남 천안시 제공)
‘천안 콜버스’ 운행 구간 확대안. (사진=충남 천안시 제공)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정해진 노선과 운행 시간표 없이 승객이 부르면 오는 ‘천안 콜버스’ 운행 구간을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천안 콜버스란 수요응답형교통 대중교통 서비스(DRT·Demand Responsive Transport)로 일정한 노선과 운행 시간표 없이 승객의 실시간 호출 수요에 따라 노선과 시간 등을 탄력적으로 설계·운행한다.

시는 노선 체계 불균형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서비스 취약지역에 시민체감형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직산읍 일대에서 콜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시는 당초 직산읍 일대(약 8㎢) 2·4산업단지~직산역~서북구청 구간 총 89개 정류장을 대상으로 콜버스 권역을 설계했다.

그러나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제기된 주민의견을 수렴해 콜버스 구간 면적을 2배 가까이 확대했다.

이번에 확대된 구간은 충남테크노파크, 상덕리, 마정리, 양당리 등 7.5㎢, 정류장 26개소로 총 15.5㎢, 115개소 정류장에서 콜버스 이용이 가능하다.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하며 마지막 호출가능 시간은 오후 9시30분까지이다.

기존 시내버스 요금이 적용되고 수도권전철 환승할인 등 할인혜택 또한 유지된다.

시 관계자는 “버스 이용이 불편한 마을까지 교통서비스를 확대했다”며 “상반기 중으로 운행지역을 확대해 교통소외지역이 없는 천안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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