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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도시와 농촌 조화로운 발전 위한 인프라 구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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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도시와 농촌 조화로운 발전 위한 인프라 구축 '총력'
  • 노승일
  • 승인 2024.01.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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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청 임시청사 전경 (사진= 노승일 기자)
청주시청 임시청사 전경 (사진= 노승일 기자)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는 도시와 농촌을 고르게 발전시켜 조화로우면서도 변화가 가득한, 88만 시민 모두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는 데 박차를 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시재생, 농촌활성화, 상권활성화 사업의 통합 지원기관으로 청주시활성화재단을 설립해 정부 정책 및 공모 사업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통합·전문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다.

또한, 원도심 고도 제한 재검토, 정비기반시설 설치부담금 보조,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지원, 생활권계획 도입 등 다양한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7월 1일 발족을 목표로 도시재생, 농촌활성화, 상권활성화 사업의 중간지원조직을 통합한 청주시활성화재단 설립을 추진 중이다.

청주시활성화재단이 설립되면 지역 활성화 사업의 총괄 지원기관으로서, 정부 정책 및 공모 사업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통합·전문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결과적으로 예산의 중복 집행을 억제하고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청주·청원 통합 10주년을 맞아 도농 연계 협력을 강화하고, 농촌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현장밀착형 사업을 추진하는 등 농촌 지역 정주여건 개선 및 도농 균형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앞으로, 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 임원 공모 및 임명, 설립 허가 등 설립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오는 7월 1일 청주시활성화재단을 발족할 계획이다.

또 시는 원도심 지구단위계획 수립으로 원도심의 도시공간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편해 도심성장 촉진의 기반을 마련하고 원도심의 고도를 제한했던 원도심 경관지구를 해제할 계획이다.

대상지 위치는 중앙동, 성안동 일원으로 원도심 경관지구 전체가 대상이며, 면적은 북문로3가 49-2번지부터 석교동 120-1번지까지 약 1.32㎢이다.

시는 원도심 지구단위계획안 수립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주민간담회와 주민의견 설문조사를 추진했으며, 원도심 지구단위계획 자문단을 구성, 수차례의 자문회의를 거쳐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용했다.

계획안의 주요 내용으로 원도심의 공간적 특성을 분석해 거점유도권역, 도심활력권역, 특화관리권역으로 구분했다.

권역별 건축물의 용도를 ▲도심상권 회복 ▲가로활성화 ▲부족시설 확충에 관련된 용도를 권장용도로 ▲주거환경에 저해되는 용도를 불허용도로 계획해 생활중심 기능이 활성화도록 계획했다.

또한 주민들의 최대 요구사항인 주차장 확충과 도로 및 보행기능 강화, 가로활성화를 위한 건축물 배치 및 형태 등을 계획했다.

앞으로, 시는 원도심 지구단위계획안을 오는 2월까지 마련하고, 3월부터 주민과 시의회 의견수렴, 관련부서 협의,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9월까지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도심 경관지구를 최종적으로 폐지해 원도심 활성화의 초석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범석 시장은 “도농복합도시답게 도시와 농촌을 조화롭게 성장·발전시키고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7월 발족하는 청주시활성화재단을 통해 지역별 활성화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불 꺼진 원도심을 활기가 넘치는 신생활중심거점으로 전환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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