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인천시, 올해 수소차 1300여대 구입지원
상태바
인천시, 올해 수소차 1300여대 구입지원
  • 김상섭
  • 승인 2024.01.29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소버스 전국 최다 505대 보급, 구매 30일 전 보조금 지원
수소충전소 이미지.(사진= 인천시 제공)
수소충전소 이미지.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올해 수소버스 전국 최다 505대를 보급하는 등 수소차 1300여대 구입을 지원한다.

29일 수소산업 선도도시인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1627억원을 투입해 총 1300여대 수소 전기자동차 보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인천형 수소생태계 구축전략에 따라 대기질 개선효과가 높은 상용차를 중심으로 보급하기 위해 노력해 올해 수소버스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505대분 국비 1158억원을 확보했다.

따라서 구매신청일 30일 전부터 인천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시민과 관내법인 및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수소승용차 기준 개인 1대, 단체 최대 20대의 구입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소승용차 3250만원, 수소저상버스 3억원, 수소고상버스 3억5000만원, 수소트럭 4억5000만원이다.

다만, 상반기에는 수소의 안정적인 수급을 고려해 수소승용차 200대, 수소버스 252대, 수소트럭 4대 등 총 456대를 우선 보급하고, 하반기에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기후위기로 다양한 온실가스감축이 요구되고 있다”며 “무공해 친환경차인 수소차보급을 확대해 기후위기대응에 앞장서는 인천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에는 현재 8개소의 수소충전소가 운영 중이며, 다음달 남동구 수산동의 제조식 수소충전소와 서구 가좌동의 액화수소충전소가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따라서 올해 8개소의 충전소가 추가로 확충되면 총 16개소의 충전소가 운영되며, 오는 2030년까지 52개소의 충전소 운영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수산동의 제조식 수소충전소는 수소추출 설비를 갖춰 도시가스개질을 통해 충전소내에서 자체 수소생산 방식으로, 인천그린수소충전소에 이은 인천시의 두 번째 제조식 수소충전소다.

가좌동 액화수소충전소는 수도권 최초 액화수소충전소로 기존 기체수소충전소에 비해 대용량 운반과 저장이 가능하고 충전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다.

그동안 기체수소는 충남 서산, 경기 평택 등에서 공급받았으나, 액화수소는 서구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안정적으로 공급을 받을 수 있어 수소 수급이 원활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