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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결식우려아동 급식단가 내달부터 9000원으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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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결식우려아동 급식단가 내달부터 9000원으로 인상
  • 허지영
  • 승인 2024.01.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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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내달 1일부터 결식우려아동 급식단가를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결식우려아동 급식단가 인상은 서울 지역의 상대적으로 높은 외식물가로 인해 기존 급식단가로는 아동이 양질의 식사를 하기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추진됐다. 

서울 시내 결식우려아동은 약 2만7000여명 수준으로 시는 아동급식카드, 지역아동센터, 도시락 배달 등을 통해 급식을 지원 중이다. 

아동급식단가가 9000원으로 인상되면서 꿈나무카드(아동급식카드) 일일한도액 역시 2만4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꿈나무카드 가맹 음식점은 한식·양식·중식·일식·일반대중음식·편의점·패스트푸드·제과점 등 10만여개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최초로 아동급식지원 소득기준을 기준중위소득 52% 이하에서 60% 이하로 확대해 차차상위계층까지 지원대상을 넓혔다. 

지원대상은 보호자의 근로, 질병·장애 등의 사유로 결식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의 아동으로 아동 본인 또는 보호자가 신청할 수 있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결식우려아동 급식단가 인상으로 성장기 아이들이 더욱 영양가 있는 한끼 식사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결식우려아동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계속해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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