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소규모사업장에 방지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소재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은 총 2450곳이다.
이 중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이 연간 10t 미만인 소규모사업장은 전체 98%를 차지한다.
시는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줄이는 방지시설뿐 아니라 배출시설의 적정 가동 여부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질소산화물을 줄이는 저녹스 버너 설치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시 소재 중·소기업 중 방지시설·사물인터넷·저녹스 버너를 설치하고자 하는 사업장이다.
3년 이내 방지시설을 설치한 곳과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곳은 제외된다.
선정된 사업장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방지시설 설치비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지원 금액은 시 누리집에 게재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동일 사업으로 지난해 총 137곳 소규모 사업장에 평균 147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신청은 오는 30일부터 가능하다.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사업장 소재 관할 자치구로 방문 또는 우편(등기)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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