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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기원, ‘양액재배 다품목 확산 시범사업’서 효과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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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기원, ‘양액재배 다품목 확산 시범사업’서 효과 재확인
  • 서정훈
  • 승인 2024.02.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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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들깨 양액재배 모습 (사진=충남도 제공)
잎들깨 양액재배 모습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동양뉴스] 서정훈 기자 = 충남도가 도정 핵심 사업으로 보급 추진 중인 스마트팜의 기본 요건으로 꼽히고 있는 ‘양액재배’가 수확량·소득 증대 효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장소·면적의 농지(시설하우스)에서 연간 4회 수확하던 것을 11회까지 끌어올리고, 소득은 3~5배 폭증을 기록하기도 했다.

14일 충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양액재배는 작물을 흙 대신 인위적인 재배 틀에 심고, 영양분이 섞인 액체를 공급해 키우는 농법이다.

이 재배법은 △연작장해 경감 및 병충해 저감 △정밀하고 효율적인 양수분 관리 △수확량 증대 및 품질 제고 △노동력 절감 △비료·농약 투입 감소 △친환경 생산 용이성 등의 장점이 있다.

그러나 초기 높은 투자 비용과 재배 매뉴얼 부족,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딸기·토마토·파프리카 등 일부 작물만 양액재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은 다양한 작물에 대한 양액재배 가능성 검토 및 보급 확산, 매뉴얼 확립 등을 위해 2019년부터 44억원을 투입, ‘시설원예 양액재배 다품목 확산 시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상은 잎들깨, 엽채류, 쪽파, 건고추 등 7개 작목으로, 9개 시군 32개소에서 사업을 추진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33억9000만원을 투입해 시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매뉴얼을 제작·보완한다는 방침이다.

또 농가의 지속가능한 영농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폐양액 재사용 기술 보급을 확대하고,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충남형 마트팜 사관학교를 통해 청년 창업농에게 양액재배 온실을 임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작목별 양액재배 연구회·작목반을 육성하고, 양수분 정밀관리 및 폐양액 재활용을 통한 비료·농약 사용량 절감을 통해 양액재배를 시설원예 분야 온실가스 배출 저감 모델로도 육성할 방침이다.

김시환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스마트팜에서 양액재배가 절대적을 필요한 조건은 아니지만, 투입 대비 효과를 위해선 양액재배를 기본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며 양액재배 보급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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