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 남구는 내달 22일까지 구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노후·취약 시설에 대한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집중안전점검 주민신청제'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도는 주민이 직접 신청한 시설물 중 선정된 시설에 대해 집중안전점검 기간(4월 17일~6월 16일)에 안전점검을 실시해 위험해소 방안을 제공하는 것이다.
남구는 먼저 집중안전점검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전통시장, 건설공사장, 교량·육교 등 총 22개 분야에 대해 설문조사를 오는 29일까지 실시한다.
또한 소규모 생활밀집시설을 중점으로 재난이나 사고 발생 우려 지역 등에 대해 구민이 직접 안전신문고 앱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게 해 점검에 구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집중안전점검 주민신청제를 통해 지역 내 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안전한 남구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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