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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저출생 극복 '패키지 비상대책'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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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저출생 극복 '패키지 비상대책' 선보여
  • 조인경
  • 승인 2024.02.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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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이 주도하는 K-저출생 극복 기본구상' 발표
현장중심 경북형 저출생 극복 전략, 돌봄+주거 혁신모델 제시
경북이 주도하는 K-저출생 극복 기본구상.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이 주도하는 K-저출생 극복 기본구상.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20일 저출생에 대한 전면전을 공식화하고 '경북이 주도하는 K-저출생 극복' 기본구상을 발표했다.

기본구상은 '국민에게 와 닿는 경북 주도 K-저출생 극복'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완전 돌봄 ▲안심 주거일 ▲생활 균형 ▲양성평등 등 4개 분야 35개 실행 과제를 초단기·단기·중기·장기로 단계별로 나눈 패키지 정책으로 제시했다.  

특히 ▲온종일 완전 돌봄 ▲아이·가족·양육 친화형 공공 행복주택 공급 ▲완전 돌봄 클러스터 등 '돌봄·주거' 대책을 중심으로 10개 사업을 핵심 과제로 분류해 도정 역량을 집중한다.

도는 '온종일 완전 돌봄 모델' '조기 퇴근 돌봄' '아빠 출산휴가 한 달 모델' 등을 새롭게 선보이고, 도교육청과 협업해 '경북형 늘봄'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

또한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청년, 신혼부부 등 주택 구입·전세 자금에 대한 대출이자 및 월세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도는 예전 마을공동체 돌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도시형·농촌형·산업단지형 등의 지역 특성에 맞는 공동체 돌봄 모델을 정립·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 부처별 분절된 정책으로 현장에서 혼란을 겪는 만큼 이를 통합·조정할 수 있는 '완전 돌봄 특구'를 경북에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돌봄·주거 등을 초단기로 실시하고 저출생 극복을 제2새마을 국민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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