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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대학, 명예시민 학·석사 82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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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대학, 명예시민 학·석사 82명 배출
  • 김상섭
  • 승인 2024.02.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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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 취득자 지난해 2배, 75세 고령자 학위취득 눈길
2024년 명예시민학위 수여식.(사진= 인천시 제공)
2024년 명예시민학위 수여식.(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민대학이 올해 75세 고령자 학위취득자를 비롯, 명예시민 학·석사 82명을 배출했다.

22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본청 대회의실에서 지난해보다 2배가 많은 2024년 명예시민 학·석사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천시민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학사(63명), 석사학위(19명)를 취득한 시민은 82명으로 지난해 41명 대비 두 배다.

인천시민대학은 창업, 정보통신(IT) 미래기술, 인문철학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관내 교육기관을 캠퍼스로 선정해 대학교육수준의 전문강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인천시민대학은 인천시가 시민의 자기개발과 자아실현 욕구실현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인천시민대학 명예시민 학사는 공통과정 3시간 이상, 선택·심화·연계 과정 97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취득할 수 있다.

석사의 경우 선택·심화·연계과정 120시간 이상, 전공세미나 20시간 이상, 현장실천활동 10시간 이상을 수행하고, 연구과제물 제출·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학위취득요건이 엄격하다.

이날 학위 수여식에는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 박종혁 시의회 부의장 등을 비롯해 김창원 경인교대 총장, 육동인 경인여대 총장 등 시민대학대표들이 직접 학위를 수여했다.

이번 수여식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박경숙 졸업생(75)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약 200시간에 달하는 시간 동안 충실하게 학습해 배움을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체험위주의 수업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수업을 가르쳐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리며, 올해도 좋은 강의가 있으면 들을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지난해 비해 많은 인원인 82명의 시민들이 학위를 취득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시민대학 캠퍼스뿐만 아니라 문해교육센터,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운영 등을 통해 누구하나 소외되지 않는 평생교육환경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시민대학 캠퍼스는 오는 4월 1일부터 개강할 예정이며, 3월 25일부터 인터넷검색창 평생학습이력시스템(LMS시스템)에서 수강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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