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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국 최초 '찾아가는 설계변경 자문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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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국 최초 '찾아가는 설계변경 자문단' 구성
  • 조인경
  • 승인 2024.02.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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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사진=윤진오 기자)
경북도청 (사진=동양뉴스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공사(감리단)와 발주청 이견을 조율해 줄 '설계변경 자문단'을 전국 최초로 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최근 발주청에서 시공사 의견이 미반영된 일방적인 설계변경으로 외부 청렴도가 하락하는 위기 상황이 감지되고 있는 데 따른 선제적인 조치다.

도는 4년 연속 국민 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최상위권을 달성하는 등 청렴도 최고의 자리에 있지만 보다 나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4개 분야(토목·건축·기계·소방) 8명으로 구성된 설계변경 자문단은 대상 기관에서 발주하는 모든 공사를 대상으로 연중 상시 운영하며, 필요시 분야별 외부 전문가를 추가한다.

대상 기관은 본청 및 사업소, 시·군(발주부서), 출자·출연기관 등이다.

설계변경 자문단은 공사 분야 설계변경 이견 발생 시 발주청 및 시공사(감리단) 간 의견을 듣고 적정한 공법 및 대가를 산정·제시한다.

특히 불합리한 설계변경이 되는 요인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타당성·경제성·안정성 등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청 방법은 발주청 및 시공사(감리단)에서 공사 설계변경 자문 요청서 작성 후 해당 기관 감사부서를 통해 공문으로 요청하면 된다.

서정찬 감사관은 "설계변경 자문단을 통해 심도 있는 기술적 자문으로 공사현장 내 발주청, 시공사 간의 소통의 역할로 갑질 근절을 위한 예방 및 청렴도 제고에 이바지해줄 것을 기대하면서 청렴 중심 경북,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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