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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中 춘절에도 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반도체 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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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中 춘절에도 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반도체 66.7%↑
  • 서다민
  • 승인 2024.03.0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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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4년 2월 수출입 동향’ 발표
수출 524억 달러(+4.8%), 수입 481억 달러(△13.1%), 무역수지 43억 달러 흑자
5월 1~10일 수출 161억 달러, 전년比 28.7% 증가…수입 34.7%↑<br>​​​​​​​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설 연휴·중국 춘절에도 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반도체 66.7%↑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지난달 수출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524억1000만 달러, 수입은 13.1% 감소한 481억1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42억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524억1000만 달러를 기록, 설 연휴 차이에 따른 국내 조업일수 부족, 춘절로 인한 중국의 대(對)세계 수입수요 감소 등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나갔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25억6000만 달러)은 전년 동월 대비 12.5%, 전월 대비 12.2% 등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6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66.7%)은 99억 달러를 기록, 2017년 10월(+69.6%)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디스플레이(+20.2%)·컴퓨터SSD(+18.4%)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각각 7개월,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의 경우 스마트폰 수출은 57.5% 증가했으나, 부품 수출이 크게 감소(△31.9%)하며 전체적으로는 16.5% 감소했다. 한편 일반기계(+1.2%)는 11개월, 선박(+27.7%)은 7개월, 바이오헬스(+9.3%)는 4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 휴무, 일부 업체의 생산라인 정비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소폭 감소(△7.8%)했다.

지역별로는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5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대(對)중국 수출은 중국 춘절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보합세(△2.4%)를 보였으나, 일평균 수출(4억7000만 달러)은 4.8% 증가하며 수출 개선흐름을 이어나갔다. 대(對)중국 무역수지는 2022년 9월 이후 17개월 만에 흑자(+2억4000만 달러)로 전환됐다.

대(對)미국 수출(+9.0%)은 1월에 이어 2월에도 월 기준 역대 최대 수출실적인 98억 달러를 기록, 7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갔다. 대(對)일본(+1.0%)·아세안(+1.4%) 수출은 5개월, 대(對)중남미(+25.1%) 수출은 2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CIS(+21.4%)로의 수출은 플러스로 전환됐다.

지난달 수입은 481억1000만 달러로 13.1% 감소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는 소폭 증가했으나(+0.9%), 가스(△48.6%), 석탄(△17.3%) 수입이 감소하며 총 21.2%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42억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또 1월(+130억 달러)에 이어 2월(+97억 달러)에도 무역수지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지 개선흐름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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