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3월 새학기 시작과 함께 집단생활로 확산될 수 있는 수두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수두 환자 발생 수가 전년 동 기간 대비 91.4%가 증가했다.
수두는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물집(수포)이 생기며, 물집성 병변에 직접 접촉하거나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매년 4~6월 발생이 증가한다.
특히 전염성이 매우 높아 개학 전 어린이의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누락된 접종이 있으면 완료해야 한다.
시는 수두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구·군 질병정보모니터기관과 학교·유치원 등에 감염병 발생정보 및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접종 미완료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독려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정의관 보건복지국장은 "새학기가 시작되면 단체생활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으므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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