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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로 재비산먼지 중점관리도로 78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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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로 재비산먼지 중점관리도로 78곳으로 확대
  • 허지영
  • 승인 2024.03.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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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로 비산먼지 이동측정 차량(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 도로 비산먼지 이동측정 차량(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도로 재비산먼지 중점관리도로 구간을 78곳으로 확대해 관리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로 재비산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 타이어나 브레이크 패드 마모 등으로 인해 도로 표면에 침적된 먼지가 차량 이동으로 인해 재비산되는 입자상 물질이다.

연구원은 주택 및 유동 인구 밀집도, 교통량, 공사현장, 미세먼지 상습 민원지역 등을 고려해 도로 재비산먼지 중점관리도로 구간을 선정한다.

2020년 44개 구간에서 2021년 77개 구간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78개 구간으로 늘었다.

기준 초과 도로는 그 결과를 시·자치구와 공유해 고농도 오염 구역의 청소를 요청하고 있다.

연구원은 중점관리도로 전 구간을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도로 재비산먼지를 측정하고 그 결과를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박주성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로 청소를 통해 도로 재비산먼지를 최소 21%에서 최대 77%까지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꼼꼼한 측정과 효율적인 대응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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