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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기원, 자체개발 벼 신품종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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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기원, 자체개발 벼 신품종 보급
  • 조인경
  • 승인 2024.03.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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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쌀. (사진=경북도 제공)
다솜쌀 백미.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14일부터 이틀간 직접 개발한 다솜쌀·다올·구름찰 종자 11.1톤을 지역 농가에 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다솜쌀은 포항·경주·청도 등 10개 시군에 10톤, 다올과 구름찰은 경주 등 11개 시군에 1.14톤이 각각 보급된다.

다솜쌀은 지난 2018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등록이 됐다.

단백질 함량이 낮으면서 완전미 비율이 높아 밥맛이 좋은 것이 특징으로 포항지역 '수출쌀 재배단지'와 청도지역 '친환경쌀 재배단지'에서 브랜드쌀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들 두 지역에서 생산된 다솜쌀은 현재까지 두바이와 캐나다에 160여톤 수출했으며, 포항지역 다솜쌀은 두바이에 정기적으로 수출된다.

'다올'과 '구름찰'은 지난 2022년 육성돼 품종 등록을 위해 재배 심사 중인 신품종으로 지난해에 이어 경북지역 농가에 시범 보급된다.

또한 이날 기술원은 지난해 증식한 '미소진미'를 비롯한 벼 우량종자 15.9톤도 함께 보급했다.

조영숙 농업기술원장은 "이번에 보급하는 벼 신품종이 앞으로 경북의 대표 명품쌀로 자리매김하고,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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