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올해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 40곳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했음에도 디자인의 벽을 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참여 중소기업과 디자인전문회사가 한 팀을 이뤄 컨소시엄 방식으로 제품과 브랜드, 사용자경험·사용자환경 등 디자인을 개발하게 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디자인 개발비 최대 3000만원과 전문가 상담 및 교육, 네트워킹, 홍보·판로개척 등의 체계적 지원이 이뤄진다.
신청자격은 서울 소재 최근 3년 매출 평균 10억원 이상 중소기업 및 한국디자인진흥원에 등록된 산업디자인전문회사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디자인전문회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내달 12일 오후 6시까지 사업 누리집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3시 DDP디자인홀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주요 혜택과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인규 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디자인에 갈증을 느껴왔던 중소기업에겐 성장과 혁신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디자인과 기능 모두 우수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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