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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조현장 1000곳 작업환경 개선 지원…내달 16일까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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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조현장 1000곳 작업환경 개선 지원…내달 16일까지 모집
  • 허지영
  • 승인 2024.03.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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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도시 제조업 5대 업종 1000곳을 선정해 작업환경 개선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의류봉제, 기계금속, 인쇄, 주얼리, 수제화를 포함한 5개 분야다.

작업공간의 안전성을 높이는 개선작업과 더불어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라 안전관리에 취약한 소공인을 위한 안전관리 컨설팅도 지원한다.

선정된 업체에는 소화기, 화재감자기, 누전차단기 등의 물품을 제공하고 공기청정기, LED 조명, 화장실실 개선 등 작업공간을 쾌적하게 바꿀 수 있는 물품 구매도 지원한다.

환경개선 이후에도 화재예방을 위한 누전차단기, 이동형집진기 등의 물품을 정확하게 사용하고 노후배선정리 같이 안전과 연계되는 정리정돈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와 교육을 진행한다.

지원금액은 업체당 500만원 내외의 보조금을 서울시(70%), 자치구(20%) 예산으로 지원하며 이 외 10%는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

신청업체 중 작업장 안전위험이 심각한 업체는 최대 900만원의 보조금 지원이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소공인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16일까지 관할 자치구 접수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참여 자격은 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소공인으로 상시근로자 수 10인 미만, 신청접수 마감일 기준 국세 및 지방세 체납이 없는 업체, 사후관리 및 실태측정에 동의하는 업체(3년간)이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자치구 접수부서 및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02-2133-8778)로 문의 가능하다.

이해우 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라 실제 작업현장에 필요한 안전관리 컨설팅과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문화를 확산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번 작업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도시형소공인의 근무현장을 안전하게 개선하고 작업능률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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