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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바구니 물가 잡기 총력…사과·대파 싸게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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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바구니 물가 잡기 총력…사과·대파 싸게 공급
  • 허지영
  • 승인 2024.03.19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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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착한가격 프로젝트(사진=서울시 제공)
사과 착한가격 프로젝트(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대파와 사과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4개사, 롯데마트와 협력해 유통·판매마진을 최소화한 사과 7.5t, 대파 17t을 공급한다.

이번 사업은 농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가격급등 품목을 선정해 민관협력을 통해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착한가격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사과는 생육기 냉해 및 우박 피해로 전년 대비 생산량이 30%, 대파는 여름철 생육기 기상악화로 전년 대비 생산량이 13% 감소하며 가격이 급등했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과는 시내 롯데마트 14곳에서 2.5㎏ 1박스당 9990원에, 대파는 롯데마트 14곳 및 롯데슈퍼 84곳에서 1㎏에 2950원에 판매한다.

3월 첫째 주 평균 소매가격 대비 사과는 66%, 대파는 24% 저렴한 수준이다. 사과의 경우 정부(농림축산식품부)의 산지 지원금이 더해져 소비자 가격을 더욱 낮출 수 있었다.

오종범 시 농수산유통담당관은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으로 장바구니 부담이 높아진 시민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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