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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 순찰정 2정 도입…2028년까지 전면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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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 순찰정 2정 도입…2028년까지 전면 교체
  • 허지영
  • 승인 2024.03.19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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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경찰대 순찰정 진수식(사진=서울시 제공)
한강경찰대 순찰정 진수식(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한강 일대의 인명 구조와 수색 작업을 담당하는 한강 순찰정을 전면 교체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순찰정 중 가장 오래된 105호와 106호를 우선 교체하고 오는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이번에 교체되는 105호·106호는 이달 말까지 시험 운항을 거친 뒤에 내달부터 망원센터, 이촌센터에 각각 배치돼 인명구조와 순찰 활동에 투입된다.

신형 순찰정은 구조장비를 적재할 수 있는 선미 공간을 기존보다 1.6배 넓히고 엔진은 500마력에서 600마력으로 20% 강화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잦은 침수로 부식이 심했던 센터 건물 4곳도 모두 신축하고 자체 계류시설이 없는 센터 2곳에는 계류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망원·이촌·뚝섬 한강 등 한강 북측 3곳에 편중된 센터를 일부 남측으로 조정하고 본대를 여의도로 변경한다.

시는 이날 한강경찰대 망원본대 계류장에서 신형 순찰정 진수식을 가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은 해마다 국내외 방문객 6000만명 이상 찾는 명소가 된 만큼 방문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순찰정 교체뿐 아니라 구조장비·센터 개선 등 한강 수상안전에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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