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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잇단 외자유치에 ‘완판’ 외투지역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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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잇단 외자유치에 ‘완판’ 외투지역 넓힌다
  • 서정훈
  • 승인 2024.03.20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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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5산단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
천안5산단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동양뉴스] 서정훈 기자 = 충남도가 도내 유치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부지 제공을 위해 ‘완판’된 외국인투자지역(FIZ) 확장에 나선다.

충남도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심의·의결한 천안5외투지역 변경(확장)안을 20일자로 고시했다고 밝혔다.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수신면 일원에 위치한 천안5외투지역 확장 면적은 15만5337㎡ 규모다.

기존 33만6604㎡의 45.5% 수준으로, 투입 사업비는 국비 694억원, 지방비 464억원 등 총 1158억원이다.

확장 부지에는 도가 유치한 반도체 소부장 등 외투기업 3개사가 연말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이들 3개 기업의 초기 투자 규모는 1억3000만 달러이며, 향후 임대 부지에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추가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도는 3개 기업이 계획대로 가동하면 5년 동안 총 생산액은 2조66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1조9888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와 3조9915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신규 고용 인원은 330명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들 기업에 장기 임대 및 임대료 등 재정 지원과 함께 지방세 감면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의 외자유치 활동 성과에 따라 도내 외투지역의 90%에 달하는 면적에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단지형 외투지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외투기업의 도내 입주 수요를 충족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도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충남 전략 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탄소중립경제, 미래차, 수소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외자유치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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