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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늘봄학교 업무부담 해소 위한 인력 108명 배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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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늘봄학교 업무부담 해소 위한 인력 108명 배치 완료
  • 오효진
  • 승인 2024.03.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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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여개 프로그램, 외부강사 82.8%, 무상 프로그램 전액 지원
천범산 충북교육청 부교육감이 브리핑실에서 늘봄학교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충북교육청 제공)
천범산 충북교육청 부교육감이 브리핑실에서 늘봄학교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교육청은 1학기 우선 시행 중인 100곳의 늘봄학교에서 초등학교(1학년) 신입생의 학교 적응 기간 등을 고려해 80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100곳 늘봄학교의 1학년 맞춤형 늘봄 프로그램 희망수요는 지난달 말 기준 1학년 학생 4669명 중 3154명(68%)에서 3월 초 3967명(85%)으로 늘었다.

도교육청은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강사비, 재료비 등 학교로부터 수요를 받아 16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프로그램 운영 강사 883명 중 731명(82.8%)의 외부 강사와 152명(17.2%)의 희망 교원들이 내부 강사로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추가 희망 수요를 100% 수용할 수 있도록 학교에 공간, 프로그램 운영 등의 예산 지원과 대학연계 프로그램을 학교와 매칭·지원한다.

학교 현장의 업무부담 해소를 위해 늘봄학교 기간제 교원 80명과 계약직 행정인력 28명 등 108명의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 학교로부터 수요를 받아 65명의 보조인력 운영을 위한 활동비 2억6000만원도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2학기 전면 시행에 대비해 늘봄 전담인력을 2학기 시작 이전에 채용할 예정이며 연수를 통해 늘봄학교 행정업무를 전담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늘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실, 특별실 등을 아동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22억6000만원을 지원해 학교 여건에 맞게 탄력적으로 필요한 공간을 구성·활용하도록 했다.

담임 교사의 협조하에 일반학급을 겸용 교실로 활용할 경우, 교사들의 업무와 수업 연구에 차질이 없도록 5억원을 지원한다.

충북 (가칭)'늘봄학교 통합지원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늘봄학교 관련 행정업무 통합지원 ▲지역 내 타 돌봄기관의 정보제공 ▲대학, 민간기관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탑재해 강사 확보가 어려운 읍·면 지역에 우수한 프로그램·강사 등을 우선 배정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내 늘봄학교 사업 추진 ▲가용공간 확보 ▲자원봉사자 지원 등 지자체와 연계를 확대하고 과대·과밀학교의 늘봄 수요 해소를 위해 ‘거점형 늘봄센터’도 구축할 방침이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인구절벽의 시대에 방과 후·돌봄에서 벗어나 학생·학부모 누구나 누리고, 누구나 만족하는 늘봄학교가 안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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