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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 확대 운영…24시간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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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 확대 운영…24시간 상담
  • 허지영
  • 승인 2024.03.26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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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위기임산부 24시간 상담(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 위기임산부 24시간 상담(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오는 7월 보호출산제와 출생통보제 시행을 앞두고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위기임산부에 대한 상담과 보호를 보다 전문적·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인 '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사업단'을 7월부터 '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로 확대해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사업단은 위기임산부가 비밀보장을 통해 충분히 상담을 받고 출산을 결정할 수 있도록 돕고 출산·양육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담 인력을 4명에서 10명으로 확대하고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위기임산부가 보호출산을 선택하는 빈도를 낮추고 출산과 양육을 선택하도록 최대한 돕는다.

위기임산부의 시설 입소 요청이 있을 경우 소득과 관계없이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적극 보호한다.

시는 상반기 중으로 위기임산부 보호 쉼터를 10호 내외로 새롭게 마련하고 심리·정서 등의 어려움으로 시설생활이 어려운 위기임산부까지 개별 공간에서 보호할 예정이다.

사회적 약자지원에 뜻을 같이 하는 사회공헌기업 등의 민간자원을 유치해 위기임신 사례별 맞춤지원을 강화하고 선제적 발굴체계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위기임산부 누구나 시가 24시간 운영 중인 비밀상담 서비스를 통해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위기임산부에 대한 통합지원을 한 단계 강화해 임산부의 자기결정권과 아이의 생명을 모두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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