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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교다동·세운지구에 녹지연계 업무시설 건립…건축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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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교다동·세운지구에 녹지연계 업무시설 건립…건축심의 통과
  • 허지영
  • 승인 2024.03.27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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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교다동 제2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무교다동 제2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제7차 건축위원회에서 무교다동 제2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무교다동 제2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2·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8·9·10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3-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4곳으로 4대문 도심 내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건립된다.

우선 무교다동 제29지구에는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로 업무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보행공간 개선을 위해 기존 보도(을지로·무교로)의 지하 출입시설을 대지 내부로 이전했고 시청광장 및 인근 녹지와 연계되는 개방형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서울광장과 덕수궁 등 서울의 대표 명소를 조망할 수 있는 대지의 특성을 고려한 최상층 개방공간과 근린생활시설, 전용 엘리베이터를 계획해 시민들이 언제나 쉽게 접근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공공성을 강화했다.

세운 3-2·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투시도(사진=서울시 제공)
세운 3-2·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투시도(사진=서울시 제공)

세운 3-2·3구역에는 2개 동 지하 9층~지상 35층, 세운 3-8·9·10구역에는 2개 동 지하 9층~지상 39층, 세운 6-3-3구역에는 1개 동 지하 8층~지상 32층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된다.

세운지구 일부 안건은 지난해 12월 심의완료했으나 건축물별 차별적 디자인을 보완해 보고한 것으로 전체적인 디자인 콘셉트는 같이 하면서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도시경관을 창출하도록 계획했다.

특히 을지로3가역과 연계한 지하 통합계획 및 관광인프라시설 확충 등으로 도심활성화를 도모했다.

한병용 시 주택정책실장은 "녹지가 부족한 도심의 현황을 고려해 도심 내 건축물 계획 시 녹지율을 높이고 보행자 위주의 가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건축위원회에서 심의 단계부터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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