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27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한국부동산원과 전국 최초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지역 상생을 위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지원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맺는 전국 최초 협약이라 의미가 크다.
시는 시의 정비사업 노하우와 한국부동산원의 전문적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 정비사업 지원 업무를 강화하고, 대구형 정비사업 정책 발굴 및 제도 개선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시는 한국부동산원 정비사업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정비사업 조합의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위한 '조합운영실태 현장점검'을 확대 추진한다.
한국부동산원은 전문적인 정비사업 교육을 진행하고 각종 검증업무 처리를 지원한다.
또한 미래도시지원센터를 통한 정비사업 정책 교류 등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시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공사비 분쟁·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공사비 사전 컨설팅' 및 '공사비 분쟁구역 전문가 파견제도'에도 적극 협력기로 했다.
홍준표 시장은 "한국부동산원과 앞으로 긴밀한 정책공유와 업무협조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지원정책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