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인수)가 수질사고 발생 가상훈련으로 대응역량을 키웠다.
27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상수도사업본부 서부수도사업소에서 수질사고 등 비상상황 발생을 대비한 가상훈련을 지난 26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서부수도사업소가 담당하는 서구지역에 수돗물 탁수 발생하는 수질민원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이날 총 40여명의 직원이 참여해 초동, 복구 조치 등 수질 민원 대비 행동 메뉴얼에 따라 훈련이 이뤄졌다.
훈련에 앞서, 전직원 대상으로 수질측정기(탁도계, 잔류염소계) 사용법과 소화전을 이용한 수질 안정화 방법을 교육해 탁수 등 수질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인사 발령으로 직원들이 바뀌게 되면 현장경험이 없어 대응능력이 저하될 수 있는 만큼, 이번에 실시한 교육과 훈련을 매년 실시해 위기관리 대응역량을 유지할 계획이다.
김인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예상치 못한 수돗물 수질사고 발생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대응능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찾아가는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 등 인천형 워터케어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인천수돗물 신뢰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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