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전북 무주군은 최북미술관이 전북도 제1종 공립미술관으로 정식 등록됐다고 14일 밝혔다.
공립미술관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된 최북미술관은 전시 · 교육 등 미술관 역량을 드높일 수 있는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또 국 · 공립미술관과의 협력으로 박물관 미술관 진흥법에 따른 각종 감면 혜택 적용도 받게됐다..
지난해 최북미술관에서는 '조선시대 화단의 거장들'과 '김홍도를 만나다', '조선의 프로페셔널 최북'등 9회에 걸친 무료 기획전을 열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미술교실 등 다양한 상설 체험을 마련해 6만6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2012년 6월 8일 개관한 무주최북미술관은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실, 다목적영상관실, 세미나실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최북의 진품 '괴석도'와 영인본 등 모두 104점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최북미술관 양정은 학예사는 "공립미술관에 걸맞은 다양하고 유익한 전시 · 교육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군민과 관광객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미술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종 공립 미술관 등록 요건은 보유 자료 100여 점 이상, 학예사 1명 이상, 100㎡ 이상의 전시실 또는 2000㎡ 이상의 야외전시장, 수장고, 사무실 또는 연구시설, 자료실 · 도서실 · 강당 중 1개 시설, 화재 · 도난 방지시설, 온습도 조절장치 등을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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