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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5월부터 코로나19 자율 방역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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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5월부터 코로나19 자율 방역 전환
  • 조인경
  • 승인 2024.04.2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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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 입구.(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청 산격청사 입구.(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내달 1일부터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자율 방역으로 완전히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감염병 재난 위기단계가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 조정됨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20년 2월 대구 첫 환자 발생 후 1534일 만에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공식 종료되는 셈이다.

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의 이번 조치는 지난 19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논의된 것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고 유행 급증이 가능한 변이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과 코로나19 치명률·중증화율이 지속해서 감소하는 점 등을 반영해 결정됐다.

하향 조정에 따른 주요 내용은 ▲병원급·취약시설 마스크 착용 및 입소사 선제검사 권고로 전환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권고 기준 '기침·발열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 호전 후 24시간'으로 완화 ▲무증상자 코로나19 검사비 지원 종료 ▲먹는 치료제 무상 지원자 외 본인부담금 5만원 부과 ▲코로나19 격리입원 치료비 일부 중증환자에 대한 국비지원 중단 ▲코로나19 백신 2023~2024 절기 접종까지만 전 국민 무료접종 유지 등이다.

시는 위기단계 하향 조정으로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내달 1일 해제 고시하고, 코로나19 발생 감시를 표본감시체계로 전환해 방역 상황을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김선조 행정부시장은 "각종 호흡기 감엽병 발생이 지속하는 만큼 손씻기·기침예절 등 개인 방역수칙을 자율적으로 실천하고, 호흡기 감염 고위험군은 코로나19 추가 접종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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