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14:19 (일)
서울시, 소규모 대기배출사업장 loT 도입…원격 모니터링 추진
상태바
서울시, 소규모 대기배출사업장 loT 도입…원격 모니터링 추진
  • 허지영
  • 승인 2024.05.08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물인터넷 측정기기(사진=서울시 제공)
사물인터넷 측정기기(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소규모 대기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를 활용한 원격 모니터링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에 따라 서울 시내 총 807곳에 달하는 소규모 대기배출사업장은 내년 6월까지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를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한다.

전류계·차압계·온도계 등으로 구성된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를 통해 30분마다 환경부 소규모 대기배출시설 관리시스템으로 데이터가 전송, 이를 통해 시·구 담당자는 사업장의 배출 및 방지시설 가동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원격 모니터링은 서울시와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 자치구 3자 협력을 통해 이뤄진다.

서울시와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는 소규모 대기배출시설 관리시스템을 통한 측정자료를 매월 분석, 미전송 또는 비정상 사업장을 파악해 구에 통보한다.

자치구와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는 통보받은 사업장에 대한 현장 조사, 원인분석을 통해 시설 개선이나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시는 향후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가동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감시와 기술지원에 앞장설 방침이다.

또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를 부착하지 않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설치비의 90%를 지원해 조속히 대상 사업장의 측정기기 부착이 완료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사창훈 시 대기정책과장은 "앞으로 대기배출사업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기후위기를 극복할 뿐만 아니라 시민 건강을 위해서도 대기배출 물질을 줄여나가기 위해 다각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