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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창원시장 권한대행, 도시재생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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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창원시장 권한대행, 도시재생 현장 점검
  • 이유진
  • 승인 2014.03.1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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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양뉴스통신] 이유진 기자 = 김석기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14일 오후 마산원도심권 재생사업 현장을 찾아 지역주민들과 만난 뒤 ‘마산원도심권 부활을 위한 시의 도시재생 의지’를 밝혔다. 

이날 김석기 시장 권한대행은 부림 창작공예촌을 시작으로 창동예술촌과 오동동 문화광장 조성 현장과 오동동소리길을 방문했다.

‘부림 창작공예촌’은 부림시장 A동 88개의 빈점포를 임차 후 리모델링해 33개의 공간으로 재배치하고 공예예술가들을 공개 모집해 지난해 12월 24일 오픈했다.

이는 신탁방식을 도입한 도시재생 사례로 전국의 자치단체에서 견학을 오고 있으며,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체험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김 시장 권한대행은 “부림공예촌이 활성화되어 부림시장이 예전의 명성이 되찾기를 기대한다”며 상인들과 입주작가들을 격려한 후, 창작공예촌 옆에 조성예정인 “고객휴게문화공간도 조속히 공사를 완료해 부림시장을 찾는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창동예술촌’을 방문해 예술촌 아고라 광장과 예술촌 구석구석을 둘러본 후 “창동예술촌은 마산원도심권 재생을 위한 핵심 선도사업으로 매우 의미있고 중요하며, 향후 마산원도심 재생사업의 성공여부와 직결된다”며 지역상인회와 예술인들의 화합을 당부했다.

오동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오동동 문화광장 조성공사 현장에서는 “조속한 보상 마무리와 지장물 철거로 올해 준공에 차질 없도록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오동동소리길’을 방문해 도심의 쇠퇴와 더불어 골목환경이 열악했던 곳을 과감하게 파랑, 노랑 등 원색으로 건물벽을 도색하고, 기존 벽면에 어지럽게 걸려있던 에어컨 실외기를 구역별로 실외기 박스를 제작하여 한 곳으로 모았다.

특히 골목 곳곳에 이 지역에서 활동하다가 작고하신 ‘현재호’ 화가의 작품을 ‘창동예술촌 입주작가’들이 벽면 곳곳에 벽화로 재현해 한층 깔끔하게 정비된 골목을 보고 “오동동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과거 화려했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주민들을 격려했다.

현재 창원시는 마산합포구 창동ㆍ오동동ㆍ부림시장 등 마산원 도심권 재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앙부처와 도시재생 연구학계의 성공적인 도시재생 모델로 홍보되는 등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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