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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15년도 SOC 국비 확보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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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15년도 SOC 국비 확보 적극 나서
  • 강종모
  • 승인 2014.03.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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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도가 남해안고속철도 및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등 다음해 지역 현안 SOC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정책 우선과제에 포함돼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전남도는 국토교통부 차관 주재로 지난 14일 열린 지난해 예산 편성을 위한 협의회에 참석해 지역 핵심과제인 남해안고속철도,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호남고속철도, 압해~화원 간 연도교 등 주요 SOC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우선 과제로 선정돼 계획 기간 내에 완료되도록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또한 국토교통부 관련부서인 도로국, 철도국, 수자원정책국을 방문해 다음해 국비 예산안 편성 시 전남도의 현안 SOC사업이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미 사용 중인 대불산단 진입도로와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인 이순신대교는 국가산단에서 발생하는 물류 수송뿐 아니라 중요 도시, 지정항만 연결 등 국가기간교통망을 이루는 도로로서 일반국도 지정 기준에도 부합돼 현재 국토부에서 검토 중인 ‘국도 및 국가지원지방도 승격 노선 조정’에 반영돼 국도로 승격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경전선 구간 중 이미 복선전철망이 완성돼 고속화가 이뤄진 광양~마산~삼랑진~부산 구간과 연계해 지난 2003년 착공했으나 철도사업 재정 여건을 감안한 개통사업 우선 추진방침에 따라 지난 2007년 중지된 보성~임성 간에 대해서도 영ㆍ호남 동반 성장을 위한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및 목포에서 부산을 거쳐 강릉까지 고속철도망으로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완성을 위해 복선전철화로 조기에 재착수해줄 것도 건의했다.

지난 1981년 하구둑 축조 이후 매년 13㎝씩 퇴적돼 담수량이 23%나 줄어 4대강 중 수질이 가장 악화된 영산호에 준설선을 구입해 운영할 수 있도록 국비 100억원을 지원해줄 것과, 하천 부지에 산책로, 수변공원 등을 설치해 이용하는 주민들의 건강권 확보에 기여하는 친수개념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오광록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정부의 SOC 사업 투자 우선순위 결정 기준에 따르면 전남은 타 시ㆍ도에 비해 불리한 여건이다”며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어느 해보다 국고를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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