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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귀족스포츠 '폴로' 제주에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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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귀족스포츠 '폴로' 제주에서 즐긴다
  • 제주포커스
  • 승인 2012.05.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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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국제폴로 경기대회 19~20 구좌읍 행원리 한국폴로컨트리클럽서 개최
영국 등 유럽 지역에서 행해지며 귀족경기로 알려진 폴로 경기가 제주에서도 첫 선을 보인다.

폴로 경기의 육성 보급으로 스포츠관광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말산업 등 연관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제1회 국제폴로 경기대회'가 오는 19~20일 이틀간 구좌읍 행원 소재 한국폴로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대한폴로협회(회장 이주배)가 주최, 주관하고 제주도가 후원하는 이 대회에는 아르헨티나 대사, 브루나이 대사를 비롯한 200여명의 선수와 회원, 가족 등이 참가해 진정한 폴로 경기의 진수를 즐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회방식은 팀별 4명의 선수로 이뤄진 한국 3팀과 다국적 1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19일은 오픈 게임과 예선전, 20일에는 결승전이 열려 국제 수준의 폴로 경기를 접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폴로는 1팀 4명으로 구성된 2팀이 각각 말을 타고 하키와 같이 스틱으로 볼을 쳐서 상대편 골에 볼을 넣어 득점을 겨루는 경기다. 오른손으로 스틱을, 왼손으로 말을 다루면서 사람과 말이 혼연일체가 돼 벌이는 투지가 넘치는 게임이다. 흥미로운 경기 관람과 더불어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내 유일의 폴로컨트리 클럽을 둘러보는 재미 또한 기대해 볼 만하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 대회를 통해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폴로 경기를 도내에 소개하면서 스포츠관광 인프라 확충은 물론 영어교육 도시 외국인 학교 학생들에게도 쉽게 폴로 경기를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2016년까지 도가 추진하고 있는 말산업 진흥 등 파급효과 면에서 서로 윈/윈 할수 있는 융·복합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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