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 강원 속초시는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관내 65세이상 노인으로 구성된 산불예방 노인감시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24일부터 2월 28일까지 산불예방 노인감시단을 모집해 최종 68명의 인원을 선발했으며, 24일 오후 2시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산불감시 근무요령 교육실시 및 근무지 배치를 하게 된다.
산불예방 노인감시단은 24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 기간 중 40일 동안 운영되며, 1일 4시간(오후1시~5시) 산불초소 주변 산불취약지 31개소를 중심으로 입산통제 및 논밭두렁 소각행위 등의 계도 및 단속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산불예방 노인감시단 운영으로 노인계층의 일자리 창출효과와 더불어 산불도 막는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한다.
특히 올해는 청명·한식(4.5~4.6), 어린이날·석가탄신일(5.3~5.6), 전국동시지방선거(6.4)등 봄철 주요 공휴일이 주말과 연계됨에 따라 동시다발·대형산불 발생위험이 매우 높아, 무분별한 논·밭두렁 소각행위, 입화행위 등에 대해 집중단속 및 계도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의 산불 경각심 고취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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