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베르토 자니에르(Lamberto Zannier)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 Organization for Security and Co-operation in Europe) 사무총장이 제7차 제주포럼 참석 계기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방한할 예정이라고 외교통상부는 29일 밝혔다.
 
자니에르 사무총장은 이번 방한 중 외교통상부 장관 예방,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주최 오찬, 다자외교조정관 면담 등의 일정을 갖고 한-OSCE 협력 증진, 지역정세 및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번 자니에르 사무총장 방한은 지역간 안보의 상호 의존이 심화되는 가운데 최근 역외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OSCE와 우리나라간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OSCE는 1975년 헬싱키 정상회의에서 유럽안보협력회의(CSCE : Conference for Security and Co-operation in Europe)로 출발, 1995년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로 상설기구화되었으며 현재 전 유럽지역 국가 및 미·러·캐나다 등 56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지역안보협력기구이다.
 
우리나라는 1994년 이래 OSCE의 아시아협력동반자국(Asian Partenr for Co-operation)으로서 OSCE의 활동에 참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