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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현재 190여명 구조… 추가구조인력 투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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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현재 190여명 구조… 추가구조인력 투입중
  • 오윤옥
  • 승인 2014.04.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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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16일 오전 8시58분 인천여객터미널을 출항해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6825톤급)가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좌초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세월호에는 수학여행을 위해 안산 단원고 2학년 10개 학급 남학생 171명, 여학생 153명, 교사 14명, 총 338명을 포함한 일반 승객 등 476명이 승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발생에 따라 이 지역에는 해군 구축함 및 헬기 등이 투입돼 긴급구조에 나섰고, 현재 190여명이 구조, 해남종합병원, 목포한국, 중앙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후송 중에 있다.
 

사고 지역의 수온은 11.7도로 물에 빠졌을때 1시간 정도를 버틸 수 있다고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밝혔고, 군경은 탑승객 전원이 선박을 이탈, 고무보트를 이용해 구조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헬기로 구조된 박수빈 단원고 여학생에 따르면 사고 후 선내 방송이 나왔고,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다른 학생들에게 사고상황을 전달했으며, 사고 당시 머리를 다친 학생 등 부상자가 많았다고 밝혔다.
 
또한 박수빈 학생은 구조 당시 헬기 구조는 한 번에 4명의 제한이 있어 자신을 포한함 약 20여명이 인근 섬에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침몰 중인 '세월호'는 15일 오후 6시30분 쯤 인천을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짙은 안개로 인해 2시간30분 늦은 9시 쯤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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