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지역 농산물 유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천안시농산물도매시장의 시설확장 및 현대화사업이 착공됐다. 현대화사업은 38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16년 3월 준공목표로 서북구 신당동 478-2번지 일원 5만7002㎡에 연면적 3만356㎡ 규모로 추진된다. 사진은 조감도.
[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지역 농산물 유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천안시농산물도매시장의 시설확장 및 현대화사업이 착공됐다.
이에 따라 이용자의 편리성을 높이고 유통환경 변화에 대비한 중부권 최고의 종합도매시장으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복잡한 동선을 간소화하고 시장규모에 비해 협소한 주차장을 확대하는 등 중부권 최고의 종합도매시장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확장 및 현대화사업을 착공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화사업은 38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16년 3월 준공목표로 서북구 신당동 478-2번지 일원 5만7002㎡에 연면적 3만356㎡ 규모로 추진된다.
주요시설물 배치계획은 주 건축물인 1만3716㎡ 규모의 복합도매동을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현재 수산물동 위치에 신축한다.
지난 1995년 개장당시 목표물량을 크게 초과하고 있는 청과동(7923㎡)은 리모델링을 통해 채소도매동으로 운영하고 주차장과 연접한 채소2동(1499㎡)도 리모델링한다. 또한 새로 건립하는 수산물도매동은 지상 2층 6616㎡로 확대해 신축한다.
특히 이용객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현재 4개소로 분산 배치된 주차장을 주출입구 앞과 채소2동 뒤편, 복합도매동 뒤편 등에 조성해 이용객의 편리한 동선을 확보하기로 했다.
한편,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확장 및 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 387억원을 투입해 현재 4만3천670㎡인 부지를 5만7002㎡로 확대하고 1만4761㎡의 건축시설물도 3만356㎡로 1만5595㎡를 확장하게 된다.
시 건설사업소의 한 관계자는 “품질 좋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시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명품도매시장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