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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양산서원 복원 및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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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양산서원 복원 및 준공식 개최
  • 이나영
  • 승인 2014.04.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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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양뉴스통신] 이나영 기자= 경북 군위군은 지난 26일 부림홍씨 문중 및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착수한 한밤마을권역 농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부계면 남산리 소재 양산서원의 복원 및 준공식을 개최했다. 

 

양산서원은 1786년(정조10년) 설립한 사립교육기관으로 선현을 모시던 곳이였으나 1868년(고종5년) 서원철폐령으로 건물이 모두 훼철됐다. 그 후 1948년 양산서원 유허에 강당만을 지어 옛 모습을 복원하지 못한 채 140년을 지내왔다.  

 

2010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두 차례에 걸친 학술 심포지엄에서 양산서원의 문화교육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문화재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전사청을 이전하고 내삼문, 입나재 구인재, 읍청루등을 건립하기로 했다. 

 

양산서원에 소요된 사업비는 척사정 개보수 및 주변정비 사업에 약 1억5000만원, 양산서원 복원사업에 총13억원이 투입되어 양산서원 복원이 완료됐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군 관계자 및 홍대일 양산서원복원위원장, 부림홍씨 박태일 문중 회장, 지역 주민들은 양산서원 복원 및 준공식을 계기로 한밤마을 전통예절학교를 개원하고 문화유산을 전승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선비정신이 깃들인 소중한 장소로 가꾸어 나가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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