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17:33 (화)
전남도, 완도에 702억원 규모 기업 유치
상태바
전남도, 완도에 702억원 규모 기업 유치
  • 김재원
  • 승인 2014.04.30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컬러푸드·전복 등 수산물 가공, 휴양시설 관련 기업

[전남=동양뉴스통신]김재원 기자 = 전남도가 컬러푸드·전복 등 수산물 가공, 휴양시설 관련 기업을 잇따라 유치했다.

도는 30일 오전 완도군청에서 완도종합수산(주) 등 5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70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완도 죽청농공단지와 인근 지역에 투자할 예정이며 고용 규모는 205명이다.

투자협약에 따라 완도종합수산㈜(대표 조승현)은 완도읍 죽청리에 400억원을 투자해 수산물 가공 및 유통을 한다. 특히 국내 수산물 생산 비중이 높은 고등어를 HACCP시설에서 가공 처리하고 입출고 시스템과 최신식 선별기를 도입해 냉장(냉동)보관 후 유통할 계획이다.

(유)에스에스알(대표 김수영)은 완도읍 망석리에 152억원을 투자해 휴양 콘도미니엄을 건립해 객실 72실을 조성한다. 지역 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주민 복합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으로 부족한 숙박시설 확충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전남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주)대양바이오수산(대표 정민호)과 해드림수산(대표 이춘규)은 완도 죽청농공단지에 각각 70억원과 30억원을 투자해 전남 청정바다에서 생산한 전복 원재료를 이용해 최신식 HACCP시설에서 생산한 전복통조림 등을 제조하고 미국, 중국, 일본 등 여러나라에 수출하고 국내 대형 유통기업과 식자재 공급업체에 공급한다.

(주)청해마루(대표 이임선)는 완도 죽청농공단지에 50억원 투자해 자연 상태의 고유특성 및 성분을 그대로 보유한 우수 참살이 청정식품인 해조류 컬러푸드를 가공한다. ‘다시마+톳’ 등 기능성 건강 보조 음료수를 개발해 국내 및 세계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완도종합수산㈜(조승현 대표) 등 기업 대표들은 인사말을 통해 “우수 제품 생산으로 지역 브랜드를 높여 지역경제 자립도에 기여하고 고용 창출 및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크게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국제경기 불황과 국내의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남에 투자를 결정해준 것은 기업가 정신이 있기에 가능한 것으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도와 군에서도 조기에 기업이 지역에 정착해 성공할 수 있도록 기업 경영의 어려움 해소 및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