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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에 대한 정권의 간섭 의혹 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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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에 대한 정권의 간섭 의혹 규명해야"
  • 육심무
  • 승인 2014.05.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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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편파적인 보도 방송 문화 오염 주장

[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KBS에 대한 정권의 부당한 간섭 의혹의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사의를 표명한 김시곤 KBS 전 보도국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KBS 길환영 사장이 '평소에도 끊임없이 보도를 통제했다'고 주장했다"며 "그 예로서 '길 사장이 윤창중 사건을 톱뉴스로 올리지 말라고 한 적도 있다고 폭로했다"고 말했다.

또 "박준우 정무수석의‘KBS에 부탁을 한 결과 보도국장이 사의를 표시하고 길 사장이 세월호 유족 대표를 만나는 것’ 이라는 발언과 함께 놓고 보면 공영방송인 KBS에 정부가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간섭하고,  KBS의 최고위층 간부들은 아무런 가책도 없이 이에 순응하고 있다는 의혹이 사실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정하고 중립적이어야 하는 공영방송 KBS의 편파적인 보도태도는 이미 개개 사건에 대한 리포트를 떠나 방송국의 문화 자체를 심각하게 오염시켰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며 "김 전 국장의 발언 내용을 비롯하여 공영방송에 대한 정권의 부당한 간섭 의혹을 명백히 밝히고 책임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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