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양뉴스통신] 정대섭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지난 10일 다문화자녀의 초등학생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익산 미륵사지, 전주 한옥마을 등 백제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다문화자녀를 위한 역사문화 탐방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초등학교 1~4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역사문화 탐방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알고 학교생활에서 적극적인 자세를 길러주기 위해 문화탐방과 현장학습을 통해 살아있는 지식으로 직접 체험하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12일 역사탐험대 개강식 및 내고장문화알기로 시작한 역사탐방은 오는 10월까지 7회에 실시하며 백제문화유적지, 신라문화유적지, 독립기념관, 현충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비롯한 다산초당, 고인돌박물관 등의 세계문화유산을 탐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자녀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를 고찰해 문화적 정체성을 알고 자신감이 향상될 수 있도록 역사탐방을 실시하고 있다”며 “어린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과 자긍심으로 학교생활에서 적극적이고 원활한 교우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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