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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배서우, "1대1 장학멘토링, 되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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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배서우, "1대1 장학멘토링, 되돌려 드립니다"
  • 최정현
  • 승인 2014.05.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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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멘토링 멘티에서 멘토로, 졸업자 첫 발전기금 기탁

▲  (사진=충남대 제공0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정상철 총장 부임 이후 충남대가 도입해 장학 운동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CNU 1대1 장학멘토링 운동'의 수혜자가 졸업 후 처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며 선순환 장학운동이 결실을 맺고 있다.
 
14일 충남대에 따르면, ARA에듀테인먼트 배서우 연구원(국문 07학번)은 스승의 날을 앞둔 14일 오후 2시 30분 정상철 총장을 방문해 CNU 1대1 장학멘토링 운동 기금으로 써달라며 1000만원을 약정했다.
 
배서우씨는 지난 2월 졸업했으며, 이에 앞서 졸업 전인 지난해 10월 기업 및 취업교육 전문 기업인 ARA에듀테인먼트에 취업해 연구원으로 일해오고 있다.

배씨는 지난 2012년 시작된 CNU 1대1 장학멘토링 운동의 1기 멘티로, 멘토인 정상철 총장으로부터 장학 혜택을 받았다.

CNU 1대1 장학멘토링 장학기금은 정상철 총장이 지난 2012년 취임하며 시작해 온 역점 추진 사업 중 하나로, 현재까지 약 22억원이 약정된 가운데 3기에 이르기까지 172명의 학생들이 장학혜택을 받았다.

특히, 장학금 기부자와 수혜 학생을 멘토와 멘티로 연결하고 멘티가 사회에 진출한 뒤 학창 시절 받은 혜택을 모교에 돌려주는 선순환 장학 운동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서우씨는 "재학 당시 정상철 총장님께서 멘토가 되어 장학금을 주신 덕분에 학업에 열중해 졸업과 동시에 전문분야에서 일하게 됐다"며 "CNU 1대1 장학멘토링 운동의 정신을 조금이나마 이어가고자 이번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상철 총장은 "스승의 날을 맞아 매우 뜻 깊은 선물을 받게 돼 기쁘다"며 "배서우 연구원의 발전기금 약정은 CNU 1대1 장학멘토링 운동의 선순환 장학운동의 좋은 사례가 되어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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