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6:44 (일)
정진석 후보, “충남 대도약 위해 새로운 리더십 필요”
상태바
정진석 후보, “충남 대도약 위해 새로운 리더십 필요”
  • 류지일
  • 승인 2014.05.19 1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동양뉴스통신] 류지일기자 = 정진석 새누리당 충남도지사 후보는 19일 “충남은 그 어느 때보다 호기(好期)를 맞고 있다”며 “집권여당의 도지사가 나와야 제대로 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 “지금은 충청권 인구가 호남을 추월하고 있고, 과학벨트와 세종시 사업 등 국책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충청권의 역량을 집결할 때”라며 “충남 대도약을 위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안희정 후보의 지난 4년 도정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지난 도정에 대해 객관적 지표로 평가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다른 것을 잘했을 수도 있으나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7위, 2년 연속 정부종합평가 최하위, 안전관리분야는 9개 도 중 최하위 등의 성적표가 도정의 성과로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정 후보는 이어 “안 후보는 SOC 국비예산을 끌어오는데도 미흡했다.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확실하게 해야하고, 재정을 중앙에서 갖고 오지 못하면 도지사로서 역할을 못했다고 봐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 후보는 또 충남지사 선거를 ‘친노 안희정 대 친박 정진석’의 대결로 보는 구도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는 “안희정 후보를 친노 대표주자 중 한 명으로 보는 언론 분석에 대해 그걸 아니라고 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언론 인식과 크게 차이가 없음을 내비쳤다.

정 후보는 끝으로, 안희정 후보가 도지사가 된 이후 야권의 대표적 차기주자로 성장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치인은 모두 꿈이 있다. 저라고 꿈이 없겠느냐”고 반문한 뒤 “안 후보는 4년동안 도지사 한 것이 공직의 거의 전부인데, 너무 성급한 것이 아니냐. 한 사람의 평가는 그 사람이 하는 말이 아니라 그 사람의 삶의 궤적과 성과, 삶의 형태 등을 봐야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