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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 공무원 인사 시스템 확립…“선거 결과에 좌지우지 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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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 공무원 인사 시스템 확립…“선거 결과에 좌지우지 되지 않을 것”
  • 최남일
  • 승인 2014.05.2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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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는  20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결과에 흔들리지않는  공무원 인사 시스템 확립을 약속했다

[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는  20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결과에 흔들리지않는  공무원 인사 시스템 확립을 약속했다.

구본영 후보는 “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쇄신이 천안발전을 이뤄내는 요체이자 첩경”이라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엄격히 적용해 더 이상 정치논리에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구 후보는 통합과 화합의 인사 원칙, 민주주의가 확립된 열린 인사, 최적근무지원팀 신설·운영, 시장이 솔선수범하는 깨끗한 시정 등을 제시했다.

구 후보는 “정치권에서 시작된 보은인사는 업무의 노하우와 연속성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며 “그 피해가 시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기 때문에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엄격히 적용, 공무원의 인사가 능력과 성과, 성의에 따라 결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의 적성과 희망을 고려한 ‘희망인사제도’를 도입해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겠다”며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적근무지원팀’을 신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구 후보는 “공무원의 정신·신체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스트레스 치유센터’와 ‘한방진료실’을 신규 운영하겠다”며 “육아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무원들을 위해 ‘공무원전용 어린이집’을 확대·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는 국무총리실 1급 관리관 출신으로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생활을 해왔으며 이에 구본영이 먼저 본을 보이고 솔선수범해 깨끗한 시정을 만들겠다”며 “공무원이 계약을 자의적으로 재단할 수 있는 소지를 없애고 인허가 진행 상황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등 비리가 생길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예방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직하게 땀 흘리고 시민에게 봉사하는 성실한 공무원이 우대받는 공정한 인사를 보장하겠다”며 “자랑스러운 천안시 공무원들이 시장을 쳐다보는 것이 아닌 시민을 바라보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공정한 인사 원칙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시 산하기관에 배치된 퇴직공무원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구 후보는 “본질적으로 시의 산하기관에는 설립 목적에 맞는 전문가를 배치해 운영하는 것이 맞다”며 “가급적 목적에 맞는 전문가를 임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누수현상을 방지하겠다”고 답변했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관피아 논란에 대해서는 “직원들이 퇴직하고 갈 수 있는 자리가 얼마나 있는지 파악하고 있으며 기자회견 초반에 말씀드린 대로 근무능력에 맞는 공무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겠다”며 “급작스런 개혁에 공무원들이 불안해야할 이유는 없다”며 “시민에게 봉사하고 일 잘하는 공무원을 최우선으로 인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엔 장덕용 도의원 후보, 김은나·엄소영 비례대표, 김영숙·조강석 시의원 등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자와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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