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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인문학 강좌도 듣고 콘서트도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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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인문학 강좌도 듣고 콘서트도 즐겨요!"
  • 최정현
  • 승인 2014.05.21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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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학과 김갑동 교수, '정도전이 꿈꾸는 조선' 특강

▲  (사진=대전대 제공)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임용철)는 이 대학 역사문화학과 김갑동 교수가 오는 28일 오후 6시 돈암서원에서 특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의 산실 돈암 서원(충남 논산시 연산면 소재)은 1634년(인조 12년) 김장생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해 1658년(효종 9년)에는 김집, 1688년(숙중 14년) 송준길, 1695년에는 송시열을 각각 추가 배향해 선현 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향토서원이다.

특강의 주제는 '정도전이 꿈꾸는 조선'이다. 요즘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KBS 드라마 '정도전'을 학문적으로 조명해 보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날은 특강 뿐 아니라, 음악회도 개최돼 늦봄의 밤 정취를 한껏 돋울 전망이다. 이 자리는 돈암서원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향교, 서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재청의 후원을 받아 실시된다.

김갑동 교수의 '정도전이 꿈꾸는 조선'이라는 특강은 오후 6시에 시작되며 이어서 2부 콘서트가 봄 하늘을 수놓게 된다. 현재 전국에서 참가 희망자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고려시대 개설서인 '고려시대사 개론'을 출간한 바 있는 그는 정도전을 조선시대의 인물로 알고 있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한다. 정도전은 56세로 세상을 떠났는데, 그 중 50년을 고려시대에 살았다. 조선시대에 산 것은 고작 6년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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