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 강원 속초시가 관내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주민등록증을 발급해 주는 찾아가는 민원서비스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속초시는 만 17세가 되는 신규 발급대상자가 대부분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수업에 따른 시간부족 등으로 발급 마감일을 넘겨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되는 사례가 빈번하고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는 불편을 덜어 주기 위해 지난 2011년도부터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를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지난 20일 속초고등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21일에는 속초여자고등학교를 방문했으며 오는 28일에는 설악고등학교를 방문해 주민등록증 발급신청을 받는다.
올해 주민증록증 발급대상자는 1996년 5월 1일부터 1997년 4월 30일생으로 준비사항으로는 최근 6개월내에 촬영한 사진 1매, 학생증, 주민등록증 발급신청서를 준비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 4월에 관내 고등학교별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 후 학교별로 주민등록증 발급에 따른 준비사항 등이 담긴 사전 안내문을 발송했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는 학생들이 학업 중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기 위해 별도의 시간을 내어 동주민세터를 방문해야 하는 부담감을 해소시켜 줄 뿐만 아니라 기한 내 미발급으로 인한 과태료 부담을 사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어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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