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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용정·신전·장암지구 지적재조사 사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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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용정·신전·장암지구 지적재조사 사업 승인
  • 노승일
  • 승인 2014.05.24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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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억600만 원을 투입해 총 3개 지구 446필지 32만9010㎡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지적재조사 위원회를 열어 용정지구와 신전지구, 장암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져 100여년간 사용하면서 늘고 줄고 삐뚤빼뚤해진 종이 지적도를 인공위성을 이용한 디지털 지적측량으로 전면 전환하는 이른바 ‘바른 땅’(토지의 경계를 바르게 정돈한다는 의미) 만들기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사천지구와 동막지구를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해 188필지에 대한 재조사 측량을 완료했고, 사천·동막지구 사업은 오는 6월 말까지 경계를 확정해 올 연말까지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새로운 사업지구로 용정지구, 신전지구, 장암지구가 승인됨에 따라 국비 1억600만 원을 투입해 총 3개 지구 446필지 32만9010㎡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내년 12월까지 추진하게 된다.

시 도시계획과 안명원 지적담당은 “지적재조사 사업으로 인접 토지 소유자간의 소유권분쟁 발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으나 측량 시 담장과 둑 등 현재의 경계를 위주로 경계를 설정하고, 만일 당사자 간에 합의한 경계가 있으면 이를 최우선으로 반영해 당초 우려와는 달리 토지소유자들의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대한 많은 지역을 신속하게 추진하여 주민들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2030년까지 국비 128억 원을 들여 청주지역 417개 지구, 6만5053필지에 대한 지적 재조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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