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전시장  전경.

[동양뉴스통신] 조영민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옛 사진에 담긴 공주, 공주사람 이야기들'이란 주제로 26일부터 8월31일까지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콘테스트에서 선정된 총 480여점의 사진이 출품됐으며, 별도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을 비롯한 금상, 은상, 동상, 입선 등 40명 82점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전시되는 주요 작품을 보면, 1950년대 초반 공산성 아래 있던 금강나루와 금강철교가 피폭된 이후 이용한 가교의 모습을 담고 있는 대상작  신충식 씨의 '금강나루와 섶다리' 작품과 1960년대 말 금성동의 미나리꽝과 복원 이전 공산성 금서루 부근의 모습을 담은 금상작인 장길수 씨의 '공산성 앞 미나리'작품이 있다.

또한 , '제12회 백제문화제 가장행렬'(1966년, 김희경 출품),'공주고등학교 앞 오거리'(1950년대, 정숙현 출품), '마곡사 계곡에서'(1940년대, 석해월 출품) 등 은상작 사진 3점을 비롯한 총 82점의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주역사영상관 개관을 기념해 열린 이번 사진전에는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많은 옛 사진들이 전시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