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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대전시당, 대전시장 여론조사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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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대전시당, 대전시장 여론조사 의혹 제기
  • 선거취재반
  • 승인 2014.05.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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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후보를 밀어주기 위한 것으로 밖에 볼수 없다"

[대전=동양뉴스통신] 선거취재반 =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은 27일 “충청투데이가 27일 발표한 대전시장 여론조사 결과가 의도적으로 조사기간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져 의혹을 사고 있다”며 “이는 특정후보를 밀어주기 위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어 이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요구한다”고 발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충청투데이 측에 ▲22~23일 실시했던 1차 여론조사 결과 원본 공개 ▲26일 추가 실시한 1300샘플에 대한 2차 여론조사 원본 공개 ▲당초 22~23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3일 지난 26일 여론조사를 추가 실시한 이유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대전시당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충청투데이는 리얼미터에 의뢰해 22~23일, 그리고 26일, 3일간 2021명을 대상으로 대전시장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성효 49.1%, 권선택 39.3%로 9.8%격차를 보였다고 보도했다”면서 “이번 충청투데이의 여론조사는 특정후보를 유리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을 남기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또 “문제는 당초 여론조사결과에 3일이 지난 여론조사결과를 합산했다는 점”이라며 “리얼미터측은 22~23일, 이틀간 실시한 709샘플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충청투데이에 26일 제출했다. 22~23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박성효 46.3%, 권선택 40%로 6.3%차이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내세웠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하지만 충청투데이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709샘플이 아닌 2000샘플에 대한 여론조사를 리얼미터에 요구했으며, 리얼미터는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여론조사를 추가 실시했고, 22~23일 실시한 709샘플 결과에 3일 뒤인 26일 실시한 1312명의 샘플을 더해 최종 2021명이 설문에 응했다고 밝혔다”면서 “이로 인해 1차 여론조사에서 6.3%인 것으로 알려진 격차는 2차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9.8%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또 “26일 불과 11시간에 박성효 후보 지지율은 2.8% 상승하고 권선택 후보는 오히려 0.7%하락한 것으로 둔갑된 것”이라며 “22~23일 2일간 진행된 여론조사에 709샘플밖에 결과를 얻지 못했던 리얼미터가 여론조사에서 불과 11시간 만에 1300샘플의 결과를 얻었다는 것 역시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충청투데이는 22~23일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 3일이 지난 26일 추가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결과를 단순 합산하는 이해할 수 없는 방식의 여론조사로 여론을 왜곡했다”며 “심지어 지면에도 조사기간을 22~26일로 표기했다. 분명 22~23일, 그리고 26일 하루를 조사해 총 조사기간을 더한다 해도 3일 밖에 되지 않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22~26일로 표기해 5일 동안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26일 대전방송(TJB)이 충청투데이와 같은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24~25일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박성효 44.5%, 권선택 39.8%로 불과 4.7%차이를 보였던 것에 비하면 충청투데이의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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